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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친박계 국회의원에 불법 후원"...전방위 로비 의혹 수사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3만 곳이 넘는 회원사를 지닌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현직 새누리당의 친박계 국회의원에게 이른바 쪼개기 기부 방식으로 수천만 원의 정치 자금을 불법 후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돈이 협회에서 불법으로 조성한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치권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팀들이 서울 신대방동 대한전문건설협회 건물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전문건설협회는 포장이나 방수 같은 전문 분야의 건설업체들이 모인 단체로, 회원 수만 4만 곳 가까이 되는 대표적인 건설 관련 이익단체 가운데 하나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전문건설협회 간부들이 현직 친박계 국회의원에게 수천만 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후원액 한도인 5백만 원을 넘기지 않으려고 가족이나 직원 이름으로 후원금을 쪼개 기부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건설업계 관계자 : 계좌로 들어갔단 말이에요. 후원금 계좌로. 5백씩 쪼개서 4명 이름으로 해서…]<br /><br />현행 정치자금법은 단체와 법인은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원액 한도를 피하려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돈을 건네는 것 역시 불법입니다.<br /><br />더욱이 후원금의 출처가 불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일 경우, 정치자금법 외에 횡령과 배임죄로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협회 측이 7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압수한 회계 장부 등과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현직 친박계 의원이 후원을 대가로 협회의 이권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은 해당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결을 시도했지만,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, 해당 친박계 의원뿐 아니라 다른 현직 의원 수십 명에게도 불법 로비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건설업계 관계자 : 10억 원 이상의 비자금을 만들어서 불법으로 사용했다. 이것은 사실입니다.]<br /><br />협회 측은 비자금 조성과 정치자금 불법 후원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쯤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을 불러 비자금 조성과 불법 로비 의혹 등을 조사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305012395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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